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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쁘렝땅, 김희애와 함께한 24SPRING 광고 캠페인 공개…

고감도 럭셔리 여성복 브랜드 쁘렝땅(PRENDANG)이 모델 김희애와 함께한 24SPRING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이번 캠페인은 배우 김희애와 함께 봄의 아름다움을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 ‘PRENDANG Printemps’으로 표현했다. 미니멀리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브랜드 코어를 중심으로 섬세한 실루엣과 경쾌한 컬러웨이가 어우러진 24SPRING 컬렉션 룩을 선보인다.Set-play 룩과 소재의 크래프트한 요소를 구현한 볼륨감 있는 실루엣, 섬세한 조직감의 니트웨어를 선보이며 글레이셜 블루, 라벤더, 세이지 그린, 피치 등의 화사한 포인트 컬러 아이템으로 위트와 생기를 더한다.화보 속 김희애는 다양한 컬러의 아우터, 데님 투피스 그리고 블라우스 등의 아이템을 착용해 그녀만의 아름다운 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녀는 지난 캠페인 화보에서 보여준 특유의 우아함과 디테일한 에너지를 이어가며, 봄의 시작을 활기차게 알린다.배우 김희애는 최근 개봉한 영화 '데드맨'에서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영화 '보통의 가족'과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으로 대중과 마주할 계획이다.쁘렝땅과 김희애가 함께한 화보와 아이템들은 전국 백화점의 쁘렝땅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브랜드 공식 SNS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6 09:59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흥행 태풍 ‘파묘’와 ‘듄:파트2’

극장가가 두 편의 텐트 폴 영화로 들썩일 분위기이다. 한국영화 ‘파묘’와 할리우드 빅 샷 ‘듄: 파트2’가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며 극장가를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파묘’가 22일 개봉하고 ‘듄: 파트2’ 개봉일은 28일이다. 공세적 마케팅은 ‘듄:파트2’가 먼저 당겼다. 그것도 큰 불을 질렀다. 물론 티모시 샬라메 때문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19일 일찌감치 내한해 팬들을 휩쓸고 다녔다. 펭수와도 만나 촬영을 진행하고 21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오후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들과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를 가진다. 며칠 동안 국내 열성 팬들은 티모시 샬라메를 할리우드 대통령으로 맞이하는 모양새다. 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다. 28살인 티모시 샬라메는 아직도 여리고 앳된 꽃미남으로서 큰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과거의 브래드 피트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수준이지만 인기는 보다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듄: 파트2’에서 비로소 ‘남성의 느낌’이 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카리스마 있는 발성과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가 맡은 폴 공작은 점점 퀴사츠 헤더락의 존재가 되어 간다. 퀴사츠 헤더락은 ‘듄’ 세계관에서 일종의 메시아이자 구원자의 의미로 사막의 종족인 프레멘들은 그를 ‘마디’라 칭한다. 멸족된 가문 아트레이데스의 후계자였던 폴은 프레멘 전사들을 저항군으로 조직, 황제의 군대 하코넨과 맞서 싸운다. 시대배경은 1만100년대이고 지구’따위’는 없어진지 오래이며 전 우주는 황제의 ‘디바이드 앤 룰’ 통치 방식 때문에 여러 갈래로 나뉘어 일대 전쟁을 벌인다. 이번 2부는 성전(聖戰)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다. 전작인 ‘듄’은 2021년에 10월에 개봉됐다. 흥행에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당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절정의 막바지 시기여서 여전히 상영시간에 제한이 있던 때였다. 거리두기를 했었고, 또 하나는 러닝 타임이 무려 155분이이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흥행이 어려운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듄’은 164만명 이상을 모으며 티모시 샬라메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2편은 시간이 더 늘어나 168분에 달한다. 그러나 이미 IMAX 예매는 상당 기간 완판된 상태다. IMAX는 매출액을 두 배로 늘리는 요인이 된다. 당연히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조심스럽게 빅 히트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호사가들도 관객 수를 놓고 내기에 들어갔다. 400만은 무난히 돌파할 가능성이 높지만 요즘의 국내 극장 흥행은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돌 만큼 불규칙적이어서 쉽게 예단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거기에는 ‘파묘’의 흥행 여부가 주된 요소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국내 극장가가 ‘쌍끌이’의 모습을 선보일지 관계자들, 전문가들은 잔뜩 긴장한 표정들이다. 설날 연휴에 나왔던 ‘데드맨’과 ‘도그데이즈’가 워낙 흥행이 안좋았기에 이제 한 건 정도 ‘제대로 터져 주지’ 않으면 극장가의 시름이 또 다시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됐기 때문에 국내 마케팅을 뒤늦게 시작한 ‘파묘’는 다소 불리한 여건에서도 이른바 ‘배우빨’ 그러니까 배우의 에너지로 후폭풍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과 이도현의 조합은 대중들에겐 일종의 드림팀으로 받아 들여진다. 연기력들이 뛰어난 인기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으기도 오랜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네 배우는 그 같은 기대에 한치의 차이도 없이 유감없는 연기력을 발휘한다. ‘파묘’는 묘를 이장하기 위해 파헤친다는 뜻이다. 어느 날 어떤 부자의 조상, 할아버지 묘를 파헤쳤는데 거기서 뭔가가 나왔다는 설정이다. ‘엑소시스트’같은, 악령과 심령의 오컬트 무비지만 매우 한국적이다. ‘한 톨’의 스포일러도 허락하지 않을 만큼 이야기가 촘촘하다. 그중 한 군데를 터뜨리면 이야기 전체가 드러나기 때문에 쉽게 말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다만 한가지, 이 모든 얘기는 어두운 역사와 깊숙이 관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음은 말할 수 있겠다. 지관 역의 최민식과 무당 역의 김고은 이도현, 장의사 역의 유해진은 이 ‘역사의 악귀’를 없애기 위해 얼굴에 부적을 써가면서 고군분투한다. 셋은 같은 편이다. 자신에게 없는 재능을 서로에게 나눠 가며 싸운다. 그 모습이 좋다. 역사는 이기는 자의 편이 아니라 옳은 자의 편임을 보여 준다. 그 주제의식이 더 좋다. ‘파묘’는 인기를 모을 것이다. 다만 손익분기점이 다분히 높아 그 부분이 ‘허들’이다.두 영화는 쌍끌이 흥행을 할 것인가. 대규모 흥행 토네이도 바람이 불 것인가. 그걸 원하는 사람이 많다. 극장가는 여전히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2.22 05:55
영화

[IS인터뷰] ‘데드맨’ 김희애 “작은 배역도 OK, 이미지로 보여주는 연기 하고 싶다”

“사실 대사를 그렇게 잘 외우는 편은 아니에요. 제가 대사를 잘 못 외워서 NG가 나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해야 하니까 그냥 계속 외우는 거죠. 근데 그렇게 한 작품을 끝내니까 계속 대사 많은 배역이 들어오더라고요.”영화 ‘데드맨’에서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는 심은조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는 최근 영화 개봉 홍보를 위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조진웅)가 1000억 원의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똑부러지고 카리스마 있는 인물을 연기한 김희애는 실제로 촬영장에서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스몰토크도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김희애는 “아마 김수현 선생님 작품을 하면서 많은 대사를 소화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르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절친의 남편을 빼앗는 이화영을 연기한 김희애는 이 작품을 통해 ‘악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김희애는 그 때를 떠올리며 “거의 모든 장면에 내가 빠지지 않고 등장을 했다. 그때는 밤샘촬영 같은 것도 있을 때라 내가 연기를 제대로 못 하면 모두 밤을 새야 하는 상황이었다. 차에서도 외우고 현장에서도 외우고 그냥 계속 대본 외우는 데 골몰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점점 외우는 것에 자신이 없어져요. 나이 들면서 남들보다 외우는 데 시간이 더 많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보시는 분들은 제가 얼마나 애써 외웠는지는 아실 수 없고 결과물만 보시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 계속 대사 많은 인물을 주시더라고요. 그래도 그 덕에 나름대로 배우로서의 역량, 근육 같은 게 탄탄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웃음)” 김희애는 매번 자신의 작품을 마음 편히 보지 못 한다. 촬영 전을 긴장감으로 보내는 것처럼 작품이 공개됐을 때도 뿌듯함이나 만족감보단 후회나 반성이 많이 든다. 그는 “메이크업 하는 분들은 아마 분장만 보실 거고 조명감독님은 조명만 볼 거다. 나는 배우니까 연기만 본다”면서 “내 연기를 보다 보면 ‘이렇게 하면 더 낫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자꾸 해야 진화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데드맨’에도 잘 묻어 있다. 정치판에서 한가닥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전작 ‘퀸메이커’와 비슷해 보이지만 김희애가 봤을 때 그 두 인물은 확연히 달랐다. ‘퀸메이커’ 속 황도희는 재벌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밑바닥까지 떨어져 정치 컨설턴트가 된 인물이라면 ‘데드맨’의 심은조는 애초에 정치판에서 큰 파워를 갖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는 심은조만의 확연한 개성을 말투부터 스타일링까지 곳곳에 만들어냈다.“심은조는 강렬한 등장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분장팀도 제 생각과 일치했고, 진짜 많은 준비를 해왔더라고요. 처음에는 저승사자처럼 블랙을 입을까 하다가 이만재를 구원하는 등장이라 흰 옷을 선택했어요. 망토 스타일로 천사의 날개 같은 연출을 했고요. 컬러 렌즈 착용도 해보고 여러 모로 재미있는 변신이었죠.” 자신이 가진 게 열가지라면 그 열가지를 다 바꿔야 하는 인물을 만났을 때 희열을 느낀다는 김희애. 그래서 ‘데드맨’ 속 심은조가 더욱 재미있었다는 그는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여러 도전을 해보고 싶다.특히 많은 대사로 승부를 보기보다 이미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물에 욕심이 난다. 지금까지와 다른 도전이기 때문이다. 그는 “작은 배역도 상관없다. 내 몫을 다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좋다”면서 “지금은 대사 중심으로 표현하는 배역 제안을 많이 받고 있는데 대사가 없더라도 이미지적으로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배역이 있다면 맡아 보고 싶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05:50
연예일반

설 연휴 韓 영화 1위 ‘시민덕희’ 올해 첫 손익분기점 돌파할까 [줌인]

기적의 역주행이다. ‘시민덕희’가 설 연휴 한국 영화 1위에 오르며 흥행 이변을 일으켰다.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시민덕희’는 설 연휴였던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5만 86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시민덕희’는 지난 7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소풍’, ‘도그데이즈’, ‘데드맨’, ‘아가일’ 등에 밀려 6위까지 내려갔으나 이튿날 다시 2위로 뛰어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특히 ‘시민덕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다른 한국 영화 신작들보다 2배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12일까지 누적관객수 148만 8441명을 기록했다. ‘시민덕희’의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 가량이다. 손익분기점까지 약 31만 명이 남은 가운데, ‘시민덕희’가 이를 넘어 장기 흥행할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쾌한 웃음과 시원한 결말‘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코믹함이 바탕에 깔려있으나, 보이스피싱이라는 소재를 결코 가볍지 않게 다룬다. 또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쫓으며 통쾌한 추적극을 완성한다. ‘시민덕희’의 흥행은 이 같은 요인에서 나온다.유쾌한 웃음이 가미된 이야기와 사이다 같은 시원한 결말은 명절 연휴라는 시기적 특수성을 탔다. 라미란을 비롯해 공명,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 등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의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는 사람들을 극장으로 이끄는 힘이 됐다. 이러한 요소들이 입소문을 몰고 왔다.‘시민덕희’를 연출한 박영주 감독은 “현장에서 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말할 필요가 없다. 척하면 척이었다. 촬영하는 내내 관객이 된 것처럼 즐거웠다”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시민덕희’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영화를 본 관객은 “명절에 가족과 보기 좋았다”, “배우들의 열연에 더 몰입해서 보게 됐다”, “생각 없이 극장 들어갔는데 손발이 벌벌 떨릴 정도로 과몰입해서 봤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보이스피싱 범죄 사회적 환기‘시민덕희’는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그렇기에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일으키며 관심을 받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제 사건, 우리 사회에 흔해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공감은 흥행으로 이어졌다.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듣는 덕희의 모습과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기 눈에는 피눈물 나는 거야” 등의 대사에서는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지 않길 바랐던 박영주 감독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박영주 감독은 “피해자들이 ‘시민덕희’를 보고 보이스피싱에 당한 게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 ‘그걸 왜 당하냐’고 희화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가볍게 다룰 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여기에 ‘시민덕희’ 측은 지난 10일 보이스피싱 신고 캠페인 사진을 공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추가 피해를 막자는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보이스피싱이 전국민적인 관심사이기도 하고 평범한 인물을 대변하는 덕희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던 보이스피싱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대리만족을 주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또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소소한 영화가 각광받는 트렌드를 따라 흥행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덕희’가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거라 본다. 이번 설에 대작 영화가 없었는데, 그 가운데 ‘시민덕희’가 손익분기점을 적절하게 설정하고 넘기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시민덕희’가 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경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는 영화가 된다. 과연 뒷심을 발휘 중인 ‘시민덕희’가 이 타이틀을 얻게 될지 기대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3 14:33
연예일반

‘웡카’ 설 연휴 1위..‘건국전쟁’ 33만 3위 흥행몰이 [IS차트]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웡카’가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12일 22만 8311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후 줄곧 1위를 지키며 누적 181만 345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웡카’는 설 연휴 최고 수혜작으로 등극했다. ‘시민덕희’는 이날 10만 4974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148만 8441명이다. ‘도그데이즈’는 이날 4만 7611명이 찾아 4위에, ‘소풍’은 3만 8189명이 찾아 5위, ‘데드맨’은 2만 4805명이 찾아 5위에 올랐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이들 한국영화 세 편 중에선 ‘도그데이즈’가 우위를 점했지만 ‘웡카’와 ‘시민덕희’에 밀려 좋은 성과를 기록하진 못했다.주목할 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다. ‘건국전쟁’은 이날 8만 8478명이 찾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32만 9950명이 관람했다. 지난 1월 개봉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길위의 김대중’이 12만명을 기록한 데 이은 것이라 눈길을 끈다.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다큐멘터리가 흥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의 계절이 극장에도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2.13 08:15
연예일반

[IS인터뷰] ‘데드맨’ 조진웅 “코로나19 이후 성적 떠나 영화 가치 인정하는 인식 생겨”

“실제로 존재하지만, 우리가 모르고 사는 사회의 단면이 많잖아요. 바지사장이라는 것도 처음 마주한 소재인데 영화 속 세계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면서 섬뜩하더라고요.”영화 ‘데드맨’에서 이름을 잃고 죽은 사람이 됐다가 인생을 되찾기 위해 나서는 이만재를 연기한 배우 조진웅의 설명이다.조진웅과 영화 ‘데드맨’ 개봉에 맞춰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데드맨’은 이름을 사고파는 바지사장계를 소재로 한 범죄 추적극이다. 조진웅은 “어떤 사람들은 사기 피해자에게 ‘왜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냐’고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 없겠더라”며 “그만큼 치밀하게 범죄가 이뤄지고, 그게 시나리오에 잘 짜여 있었다”고 말했다. 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준이다. 현재 사용하는 조진웅은 예명으로 아버지의 이름이다. 조진웅은 ‘데드맨’이 이름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회도 남다르다고 밝혔다.조진웅은 “이름값 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환경을 만들어놨다”며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번 똑바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내 것은 지켜가면서 살자는 생각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버지 이름으로 활동하는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며 “아버지도 지금은 굉장히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바지사장계라는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소재는 꽤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조진웅의 날 것의 연기를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조진웅은 “이만재는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인물이다. 다양한 상황이 있지만, 이만재가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없다.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 상황에 던져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의 사설 감옥이 실제로 있다고 하지만 가보지 않아 상상을 했다”며 “중요한 건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인물의 심리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했다.김희애와 호흡에 대해서는 “내가 낯을 가리는 부분이 있지만, 어색한 순간을 못 참는다. 그래서 잘 다가가는 편”이라며 “김희애 선배님을 만나고 싶었고 촬영까지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왜 김희애인지 그 진가를 확인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그러면서 “나도 연기 좀 한다고 깝죽댔는데 김희애 선배에게 ‘학원 다니냐. 나도 알려달라’고 했다. 엄청난 것을 뿜어낸다는 건 후배들이 봤을 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데드맨’에는 정치인의 비자금, 정경유착 등도 등장한다. 조진웅은 “영화는 한 개인이 정체성을 찾는 성장 드라마”라며 “등장하는 정치인, 비자금 등은 성장에 미치는 소도구일 뿐”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바뀐 극장가 분위기에 대해서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조진웅은 “코로나19가 지나가면서 영화라는 콘텐츠의 정체성이 확립돼가는 것 같다”며 “100만 관객을 달성하지 못해도 대중이 영화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인식이 생겼다”고 했다.이어 “OTT 시장이 방대해지면서 콘텐츠가 쏟아지고, 그걸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변화된 문화도 긍정적으로 본다. 극장과 OTT의 공생인 동시에 극장이라는 마법 같은 힘이 돋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나도 OTT 작품 제작을 준비 중인데 그런 이유(공생)에서다. 영화 스크립트였는데 이야깃거리가 재미있어 OTT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귀띔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2 15:49
연예일반

‘도그데이즈’ 개봉 첫 주 19만 관객 동원…동시기 개봉작 1위

‘도그데이즈’가 연일 스코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영화 ‘도그데이즈’가 개봉 첫 주 약 1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이는 ‘데드맨’, ‘소풍’, ‘아가일’ 등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을 모두 제친 결과로 ‘도그데이즈’ 만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세대 불문하고 관객을 사로잡고 있음을 입증한다.특히 ‘도그데이즈’는 관객의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이끌며 CGV 골든 에그지수 95%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을 기록, 개봉일부터 연일 스코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설 연휴 극장을 찾은 전 세대 관객으로부터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낸 ‘도그데이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해지는 입소문 열기로 흥행세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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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설 연휴 ‘데드맨’ 홍보 박차…“옆집 사람도 데리고 와”

배우 조진웅이 뜨거운 홍보 열정으로 설 연휴 ‘데드맨’ 홍보맨에 등극했다.지난 7일 영화 ‘데드맨’이 개봉한 가운데, 이만재 역을 맡은 조진웅이 유튜브, 라디오. 매거진 커버 등 열혈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튜브 ‘살롱드립2’, ‘14F 일사에프’에 출연한 조진웅은 특유의 입담으로 장도연, 김대호와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조진웅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 업로드된 선공개 영상에서 “(‘데드맨’ 예매 안 하고) 그러고 있을 거예요? 옆집 사람도 데리고 와잉~”이라는 재치 있는 예매 독려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여기에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에서는 압도적인 등장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는 것은 물론 남다른 센스로 청취자에게 영화를 홍보했다. 이에 DJ 김태균, 최강희는 “영화 안 보면 안 되겠다”, “(조진웅은) 뜨거운 사람”이라며 박수를 보냈다.조진웅의 존재감은 매거진 씨네21 커버스토리 화보에서도 빛났다. 극 중 자신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보낸 배후를 찾으려는 이만재의 집요한 눈빛을 화보에서도 십분 발산해 압도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조진웅의 뜨거운 홍보 열정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지난 3일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GV는 물론 10~11일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을 직접 만나고 있다.한편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14:34
연예일반

기적의 역주행…‘시민덕희’ 韓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시민덕희’가 기적의 역주행을 썼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시민덕희’는 지난 10일 13만 6782명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개봉 2주차 신작 ‘웡카’, 3주차 신작 ‘도그데이즈’, ‘데드맨’ 등이 개봉해 쟁쟁한 경쟁 시장에서 고군분투해온 ‘시민덕희’가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에서 역주행에 성공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민덕희’의 흥행 질주는 강력한 입소문 바람을 타고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잘 만든 한국 영화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시민덕희’.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촘촘한 팀플레이와 신인 감독의 패기 넘치는 연출력은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사건의 주인공이 영화를 적극 추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사회적 환기까지 이뤄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에 유의해야 하는 명절 연휴를 맞아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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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웡카’ 11일 연속 흥행 독주…누적관객수 135만↑

‘웡카’가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웡카’는 지난 10일 14만 963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 5102명이다.지난달 31일 개봉한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날 17만 97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11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이외에도 ‘시민덕희’, ‘도그데이즈’. ‘건국전쟁’. ‘데드맨’ 등이 뒤를 이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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